카이로프랙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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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약 신경-근육-골격 체계의 장애 및 이러한 장애가 전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진단, 치료 및 예방하는 수기 치료법
정의
카이로프랙틱이라는 말은 그리스어에서 파생되었는데, 손을 뜻하는 ‘카이로(cheir)’와 치료를 뜻하는 ‘프랙틱스(praxis)’의 합성어로, 약물이나 수술을 사용하지 않고, 예방과 유지적인 측면에 역점을 두어 신경, 근골격계를 복합적으로 다루는 치료이다. 카이로프랙틱 치료의 이론적인 근거는 숙련자의 손기술을 통해, 척추의 후관절(facet joint)에 관절운동범위를 약간 넘도록 고속, 저강도의 자극을 가하여 후관절을 늘려주면, 후관절의 비정상적인 배열을 교정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전체 척추의 비정상적인 배열을 교정하고 신경이 눌리는 부분을 풀어줄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관절과 근육 속의 감각수용체와 기타 인체 내의 감각수용체를 자극해서, 통증에 대한 감각을 무디게 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시술방법
질환으로 불편한 부위가 어딘지에 따라 다양한 방법으로 시술할 수 있으나, 크게 직접적인 자극을 주는 방법과 간접적인 자극을 주는 방법으로 분류할 수 있다. 직접적인 자극을 주는 방법은 앞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카이로프랙틱 테이블에 엎드린 자세에서, 척추의 후관절(facet joint)에 관절운동범위를 약간 넘도록 고속(high velocity), 저강도(low amplitude)의 자극을 가하여 후관절을 늘어나게 해주어 척추를 교정하게 된다. 후관절이 늘어나면서 ‘뚝’ 하는 소리(popping sound)가 날 수도 있다. 간접적인 자극을 주는 방법은, 척추를 고정한 상태에서 시술자가 다리나 팔을 잡고 움직여 척추에 조작을 가하는 것이다.
소요시간
치료할 부위가 어디인지, 그리고 어떤 치료 방법을 사용할 것인지에 따라 다양하다. 병원에 따라서 교정 치료 및 운동 치료를 병행하는 곳이 많기 때문에, 짧게는 약 30분에서 길게는 2시간가량 걸릴 수 있다.
주의사항
다음의 경우 문진 시 반드시 시술자에게 미리 자신의 몸 상태를 알려야 한다.
- 열이 있는 경우
- 쉬고 있거나 잠을 잘 때도 지속되는 요통이 있는 경우
- 무릎 아래로 뻗치는 듯한 통증이 있으면서 감각 저하가 있는 경우
- 하지의 힘이 빠지는 듯한 느낌이 있는 경우
- 배뇨 및 배변 장애가 있는 경우
- 마비나 감각 저하가 점점 진행하는 경우
- 직접적인 타격 등의 손상이 있는 경우
- 설명할 수 없는 체중 감소가 있는 경우
- 암 병력이 있는 경우
- 골다공증이 심한 경우
- 척추 골절이 동반된 경우
경과/합병증
질환에 걸린 부위에 따라 회복 기간은 다양하다. 총 치료 기간은 수개월이 걸리는 경우가 많고, 치료가 끝나도 지속적인 척추 근육 강화 운동을 지속하는 것이 좋다.
부작용/후유증
2008년 세계 척추학회지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시술 부위에 가벼운 통증, 두통, 피로감, 다리로 뻗치는 듯한 통증(방사통), 현기증 등이 발생할 수 있으나 그 중 약 64% 가량은 4시간 내에 소실되고, 74%는 하루 안에 소실된다고 한다. 드물게 카이로프랙틱 치료로 인해 요추 추간판 탈출증이 발생할 수 있고, 심한 경우 마미 증후군(cauda equine syndrome)이 발생할 수 있다.
마미 증후군이란 디스크 등이 튀어나와 신경다발을 눌러 발생하는 것으로, 항문과 회음부의 감각 저하, 발의 감각 저하 및 요정체, 요실금, 변실금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엉치, 허벅지, 다리 쪽으로 뻗치는 듯한 통증이 생길 수 있으며 이 경우에는 응급 수술이 필요하다.
치료질병
급성 요통, 만성 요통, 요추 추간판탈출증, 척추전방전위증, 척추 분리증, 척추관 협착증, 요추부 염좌, 근육통, 좌골 신경통, 경추 추간판탈출증, 척추 측만증, 만성 두통
생활가이드
척추의 유연성과 근력을 강화하는 운동을 시행해야 한다. 접영, 평영을 제외한 수영, 자전거 타기, 걷기 등의 운동이 좋다.
관련치료법
추나 요법, 정골 요법
동의어
척추 교정
출처
제공처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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